[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동계스포츠영재센터가 사업 신청하면서 제출한 서류에 보면 서류상으로 5억을 받은 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11억 원은 어떤 경로를 통해서 받으셨습니까?
[장시호 / 최순실 조카]
똑같이 받았습니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똑같이라는 건 뭐죠?
[장시호 / 최순실 조카]
5억을 받을 당시 제가 검찰 조사에서도 말씀드렸는데 최순실 씨께서 기획서를 써오라고 해서 가져다드렸고 그 차후에 2차 지원도 그렇게 해서 받은 경위로 알고 있습니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통장에 잔고가 남아 있다고 했죠?
[장시호 / 최순실 조카]
네, 있습니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열 증인께 묻겠습니다. 삼성전자에서 16억 지원한 거 맞죠?
[김재열 / 제일기획 사장]
네, 맞습니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열 증인은 동계스포츠 분야의 전문가이시죠?
[김재열 / 제일기획 사장]
동계스포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동계스포츠영재센터와 같은 급조된 재단은 문화부나 또는 삼성으로부터 지원받기가 어려운 단체라는 건 금방 알 수 있죠? 대답해 보세요.
쉽지 않죠? 대단 안 하는 걸 보니까 쉽지 않다는 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김재열 증인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었죠?
[김재열 / 제일기획 사장]
네, 그렇습니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평창 조직이 당연직 부회장이 되는 거죠?
[김재열 / 제일기획 사장]
그렇습니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런데 김재열 증인은 국제빙상연맹 집행위원에 출마하기로 한 게 언제입니까?
[김재열 / 제일기획 사장]
올 6월에 당선됐습니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출마를 결심한 건 언제예요?
[김재열 / 제일기획 사장]
2015년 가을에 결정을 했습니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5년 가을이요? 그런데 국제빙상연맹 집행위원은 해당 국가 빙상경기연맹 회장을 겸할 수가 없죠?
[김재열 / 제일기획 사장]
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규정 상.
[김재열 / 제일기획 사장]
국제빙상연맹 규정상 겸직이 허용이 안 됩니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랫동안 동계스포츠 분야에 활동도 해 오고 관심도 많고 또 올림픽 유치 때부터 활동도 해 오고 그러셨죠?
[김재열 / 제일기획 사장]
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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