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다음은 새누리당 황영철 위원 심문하여 주십시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질의 시작하겠습니다. 황영철 위원입니다. 김기춘 실장님. 대통령 헤어라든지 코디하는 구성원이 어떻게 돼 있죠?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모르겠습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그걸 모르세요, 비서실장님이?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네. 모릅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참 딱하네. 이걸 어떻게 질문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네요. 어제 보도된 미용사, 헤어. 정송주 씨 알고 계시죠?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모릅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모르십니까?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제가 지금 오늘 급히 받아본 자료에는 대통령 비서실 표준근로계약서라는 것을 받았어요. 정송주 씨가 헤어로 계약직으로 계약을 맺는데 임명자가 김기춘 비서실장이에요.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아마도 하급 직원들이나 식당이나 이런 데서 일하는 분들을...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다시 한 번 여쭤보겠습니다. 정말 이해가 안 돼요, 실장님. 헤어 담당자는 거의 매일같이 대통령의 헤어를 담당합니다. 그렇죠? 그렇지 않아요?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하여튼 그건 저는 사실 잘 모릅니다. 총무비서관실에서 해서 아마 명의는 제 이름으로 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헤어 담당자 말고도 옆에서 코디를 담당하는 다른 분 전혀 모르시는 거예요?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네, 모릅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모르쇠로 일관하니까 어떻게 질문을 해도 나올 게 없겠네요.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황 위원님, 제가 알면서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다시 한 번 더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왜 이 질문을 드리냐면 헤어라고 구분을 지어서 계약을 한 것을 봐서는 메이크업이 있을 거라고 예상이 돼요. 그렇지 않습니까?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글쎄요. 제가 잘 모르는 일이라서 답변드리기가 그렇습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어쨌든 어제 두 사람, 한 사람이 아니더라고요. 대통령의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을 위해 두 명의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한 것으로 이렇게 제가 보고자료를 받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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