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 국회의장]
내일 국회에 중대한 의사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아마 지대한 관심을 함께 보여주고 계십니다. 최근에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위대한 평화로운 시민의식을 저는 믿습니다.
그리고 저는 국회의장으로서 내일 본회의를 운영함에 있어서 우리 의원들의 자유 투표와 양심에 따른 투표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보장하는 것이 국회의장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의원들의 자유투표와 양심에 따른 투표를 보장하기 위해서 그리고 또 국회의 평화로운 시민의식을 그대로 반영하기 위해서 이렇게 세 분의 대표님을 모시고 함께 대책을 의논하기 위해서 이렇게 모였습니다.
혹시 대표님들 간단하게 한말씀씩 해 주세요.
[박지원 / 국민의당 원내대표]
소수당부터 먼저 하랍니다. 우리 헌정사의 9일은 대단히 불행한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 전국에서 불타오르고 있는 촛불민심과 국민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탄핵열차는 부산에서 목포에서 출발을 해서 대전에 합류를 해서 지금 곧 내일까지 여의도에 도착할 겁니다. 탄핵은 거스를 수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자초한 겁니다. 그제 우리 국회에서 9대 재벌들의 청문회가 있었는데 그 파렴치한 정경유착 대통령이 돈을 직접 거둬들이니 그러한 모습. 또 어제는 최순실, 우병우 모든 핵심 증인들은 다 빠진 채 그나마 법률미꾸라지 기춘대원군이 나와서 전부가 모릅니다.
그런데 어떻게 자기가 유리한 답변에 대해서는 다 기억할 수 있는지 참으로 한심합니다. 어떻게 됐든 우리는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미 발의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질서정연하게 그리고 새누리당 의원들도 정진석 원내대표도 탄핵안에 대해서 언급하고 또 개별적으로 앉아서 찬성할 수밖에 없다고 하는 그런 의사도 피력하셨기에 300명 전원 국회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범에 함께 나가자 하는 말씀을 올려드립니다.
국민 여러분들이 결정해 줘서 여기까지 왔지 우리 국회가 정치권이 이렇게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거듭 죄송한 말씀을 올립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국민 여러분들과 광장의 함성, 국민의 의중을 잘 헤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광장민주주의가 의회민주주의를 대체할 수 없다는 겁니다.
국회는 민의의 전당이고 대의민주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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