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휘, 위덕대 부총장 / 이수희, 변호사 / 여상원, 변호사·前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 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앵커]
운명은 뒤바꼈는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모습도 엄청나게 많이 다릅니다. 보니까 아주 풋풋한 분들이 많아요, 지금과 비교했을 때는. 저도 12년 전에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쨌든 지금 일단 박근혜 대통령을 먼저 이야기를 하면 탄핵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는데 지금은 탄핵 대상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렇죠? 그리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예전에도 탄핵에 찬성이었고 지금도 탄핵에 찬성은 찬성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어요?
[인터뷰]
추미애 대표 같은 경우에 그 당시에 탄핵에 찬성하는 바람에 본인이 그렇게 이야기했지 않았습니까? 자기 정치인생에 가장 큰 오점이었다.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해서 삼보일배를 했나요? 여론의 화제가 되기도 했고요.
[앵커]
그때 관절이 다...
[인터뷰]
저는 이걸 보면서 라틴어인가요? 판타레이라고 있죠. 모든 것은 변한다.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인생에 있어서 고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2004년 지금 딱 12년 전 아닙니까? 그때 이런 사태를 과연 박근혜 대통령이라든가 이런 사람들이 예상을 할 수 있었을까. 그래서 인생에서 겸손해야겠다 이런 것을 많이 느낍니다.
[앵커]
그런데 저는 특히 인생도 변하지만 특히 권력이 변합니다. 권력 중에 영원한 권력이 없다라는 사실을 사실 여기서 볼 수 있거든요. 아니, 저는 어제 청문회를 볼 때도 김기춘 전 실장 보면서 아, 권력이라는 게 이렇게 우세하구나라는 이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인터뷰]
정치인들만 공수가 바뀐 게 아니라 사실상 국민들의 입장이 가장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12년 전에는 탄핵을 반대한다라고 하는 정파적 논리 때문에 희생되는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 탄핵을 반대한다고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왔는데 이제는 현직 대통령을 탄핵하라고 국회에 요구하면서 탄핵을 찬성하면서 거리로 나왔습니다. 그만큼 탄핵을 반대했던 국민들이 지금 탄핵을 찬성하는 국민들로 여전히 공수가 바뀐 가장 극명한 것이 바로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고 있는 국민들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많이 바뀌었죠. 그 당시에는 탄핵을 반대하고 지금은 탄핵을 찬성하고. 또 아젠다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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