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온 국민의 관심은 탄핵안 표결과 그 결과로 쏠리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을 듣기 위해 취재기자가 서울역에 나가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
아직 표결 전인데 시민들의 반응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2시간 정도 전에 서울역에 도착해서 여러 시민을 만났습니다.
열차를 기다리는 시민들은 역 내에 설치된 TV로 뉴스를 지켜보고 있는데요.
하루에도 30만 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오가는 곳이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대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 대부분 탄핵안 가결 쪽으로 입을 모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습니다.
한 시민은 국회와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결정하게 되지만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민심을 충분히 반영해 올바르게 판단해 달라는 취지입니다.
시민들은 무엇보다 하루빨리 국정이 안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탄핵이 결정되더라도 대통령의 빈자리에 대한 불안감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건데요.
특히 부결됐을 경우 정치적인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탄핵 여부를 떠나서 이번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야 한다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국정조사에서 모르쇠로 일관하는 재벌 기업들의 태도에 대한 비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20913014897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