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2차 청문회 ③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우리 김경진 위원께서 이 소중한 심문조사시간을 이렇게 본인이 김기춘 증인께 진솔한 답변을 구하기 위해서 양보했습니다. 추가로 하실 말씀 있으시면 더 하십시오.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거듭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좋습니다. 그러면 김경진 위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새누리당 황영철 위원 심문조사해 주십시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황영철 위원입니다. 질의 시작하겠습니다. 김기춘 증인께 묻겠습니다. 비서실장은 대통령께서 공식적으로 집무를 보고 계시면 그 사안에 대해서 다 알고 계셔야 되는 거죠? 그렇죠?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대통령께서 국정 전반에 관해서 외교 국방을 하기 때문에...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제가 공식적인 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죠, 다 알고 계셔야 되죠?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공식... 일정은 다 알아야 됩니다마는.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세월호 당일날에 대해서 지금 앞선 위원님의 질의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공식적인 일은 알 수 있으나 관저에서 일어난 일은 알 수 없다. 관저 내에서의 사사로운 일은 알지 못한다.

결국 김기춘 증인의 입에서 대통령께서 세월호 당일날 관저에서 사사롭게 있었다라고 말씀하신 거예요. 증인께서 당일날 관저에서 무슨 일을, 증인께서는 이렇게 얘기했어요. 세월호 당일날 무엇을 했느냐의 질문에 대통령께서는 청와대에 있었고 집무를 보고 있었다고 얘기를 했어요.

집무를 보고 있었다고 한다면 비서실장은 그 집무의 내용을 알아야 되는 거예요. 그렇죠? 그런데 지금 앞선 위원님의 질의에 대해서 공식적인 일은 알 수 있으나 관저에서 일어난 일은 알 수 없다. 결국 증인 입에서 관저에서 사사로운 일을 했기 때문에 알 수 없었다라고 얘기했다고 저는 볼 수밖에 없습니다.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관저도 올라가보면 집무하는 장소가 있고 주무시는 내실이 있는데 그 내실에서 일어나는 일은 저희는 알지 못한다 그런 취지의 말씀입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그러니까요. 지금 증인께서는 세월호 당일날 집무를 보고 있었다라고 했는데 집무실에서 집무를 보고 있었다면 비서실장이 모를 리가 없어요. 그런데 내실에서든 어디에서는 사사로운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알지 못...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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