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그 몸살' 베이징, 물대포 동원한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겨울이 되면서 중국에 스모그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데요.

수도 베이징시 당국이 스모그를 줄이기 위해 물대포까지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겨울철 난방이 시작되면서 중국이 심각한 스모그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60개 도시에 스모그가 엄습했습니다.

곳곳에서 공항이 폐쇄되고 고속도로 통행이 차단됐습니다.

온갖 조치에도 스모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베이징 시 당국이 물대포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건설 현장이나 광산에서 사용하던 걸 개량한 것으로 100m 이상 물을 뿜어낼 수 있습니다.

[물대포 기술자 : 물을 안개로 만들어 발사해서 공기 중의 먼지를 흡착해 떨어지게 해 공기를 정화합니다.]

시 당국은 자동차 매연을 줄이기 위해 도로에 특수 화학약품도 살포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당국은 오는 2020년까지 맑은 날을 80% 이상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별로 석탄소비량을 최대 10%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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