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윤 / 사회부 기자
[앵커]
이번에는 사회부 이승윤 기자와 함께 6차 촛불집회 정리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6차 촛불집회의 참여 규모는 어느 정도로 추산됩니까? 역대 최대였죠?
[기자]
주최 측은 서울에서 170만 명, 지역에서 62만 명이 모여 역대 최대 규모인 232만 명이 6차 촛불집회에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추산으로는 서울에 32만 명, 지역에서 10만여 명이 모여 역시 경찰 추산으로도 역대 최대 인원이 모였습니다. 지금까지의 인원수 추이를 보면 1차 때 5만 명, 2차 때 20만 명, 3차 때 100만 명, 4차 때 95만 명, 5차 때 주최측 추산 190만 명이 모였습니다주최 측은 오는 10일 다음 주 토요일이죠. 7차 촛불집회 때도 대규모 범국민 투쟁을 진행하고 최대한 청와대에 가까이 접근해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압박하는 행진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역시나 이번 집회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많은 인원이 모였는데 지금은 거의 마무리된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법원에서 촛불집회 참가자들에게 청와대 앞 200m 지점에서 밤 10시 반까지 집회와 행진을 허용했는데 하지만 아직 일부 지역에서 참가자들이 남아 경찰과 대치를 벌였습니다. 앞서 1500개 시민사회 단체는 6차 촛불 집회 이름을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의 날로 바꿨습니다. 주최 측은 최대한 청와대 가까이 행진을 벌여 밤 늦게까지 성난 민심을 여과없이 전했습니다.
[앵커]
이번 청와대 방면 1차 행진에서는 처음으로 청와대 앞 100m까지 행진이 허용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100m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허용된 행진 중 청와대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청와대 앞 200m 지점이었는데 법원이 청와대 앞 100m 지점까지의 이번에 집회와 행진을 처음으로 허용했습니다. 법원은 3차 촛불집회 때 율곡로 행진을 처음으로 허용한 이후 주최 측의 요청을 수용해 청와대에 근접한 곳까지 행진을 계속 허용해주고 있습니다.
평화 집회가 계속되는 한 집회, 시위의 권리를 법적으로 최대한 보장해주겠다는 의미로 풀이되는 대목입니다. 또 지금까지 청와대 부근 행진은 질서 유지와 돌발 사고 대비를 위해 해가 지기 전인 오후 5시 반으로 제한됐는데 밤 10시 반까지 행진과 집회가 허용됐습니다. 이 역시 크나큰 변화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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