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순실 국정농단을 수사할 박영수 특별검사는 첫 정례 브리핑에서 되도록 빨리 특검팀 구성을 마무리 짓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특검팀에 합류한 윤석열 검사에게 사심 없는 수사를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조용성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가 첫 브리핑에서 준비 상황을 간략히 설명했지요?
[기자]
우선 청와대에 8명을 특검보 후보로 추천한 특검보 인선에 관한 얘기로 시작했습니다.
아직 특검보 선정에 대해 청와대에서 아무런 답이 돌아오지 않았다면서 내일까지는 의견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업무 준비도 잰걸음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박 특검은 특검의 내부 조직구조와 업무 분담을 구상 중이며 일부 인선 예상되는 구성원별로 업무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에는 수사팀장으로 임명한 윤석열 검사가 방문했는데요, 오늘은 인사차 방문한 자리였고 "파견되면 사심 없이 정도 있는 수사를 해달라는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검사는 "맡게 되면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검 사무실은 강남에 준비 중입니다.
박 특검은 예상대로라면 다음 주 월요일인 오는 5일 오전 중으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그때부터 내부설비를 할 시간까지 일주일 정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검보와 파견검사 인선이 완료되는 대로 수사기록 사본을 인계받아 수사착수 준비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수사에 관한 사항은 착수했을 때 개괄적으로 다시 말하겠다며 언급을 삼갔습니다.
지금까지 박영수 특별검사 사무실에서 YTN 조용성[choy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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