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하문로는 제외하고는 촛불집회 사전 행진은 대부분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행진 참가자들은 본 집회 현장인 광화문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삼청동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영수 기자!
그곳 사전 행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의 사전 행진은 대부분 마무리됐습니다.
이 경로를 통해 청와대로 향했던 시민들은 광화문 광장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는데요.
법원에서 허용한 5시 반을 넘기면서 본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는 겁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곳곳에 촛불을 켠 모습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 시민들은 광화문으로 향하면서도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들의 외침을 들어줬으면 좋겠다며 퇴진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곳을 제외한 정부종합청사 창성동 별관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사전 행진 코스에서는 아직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해산 방송을 했지만 시민들이 청와대를 향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자칫 분위기가 과열될 경우 경찰과 시민 간 충돌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본 집회 뒤 두 번째 행진에 대한 경찰 저지선도 아직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번 행진은 지난 5차 집회 때와 마찬가지로 청와대를 동쪽과 서쪽, 남쪽으로 에워싸는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잠시 뒤 본 집회가 끝나면 두 번째 행진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에서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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