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주 후반 특검 수사 시작할 듯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르면 이번 주 후반부터는 수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서 특검 수사 준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특검 수사가 예상보다 빨리 시작될 수 있어 보인다고요?

[기자]
이르면 이번 주 후반에도 수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법에 명시된 수사 준비 기간은 20일인데요.

박영수 특별검사는 임명 당시부터 준비 기간이 20일이라고 해서 이 기간을 다 쓸 생각은 없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준비되는 대로 곧바로 수사를 시작하겠다는 뜻이었는데요.

현재 특검 사무실 임대와 특검보 임명, 그리고 검사 파견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 특검은 먼저 지난 2일, 특검보 후보자 8명의 명단을 청와대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박 대통령은 사흘 안에 이 가운데 4명을 특검보에 임명하도록 돼 있는데요.

규정대로라면 내일까지 임명하면 되지만 특검 임명도 후보 추천 하루 만에 이뤄진 점으로 미뤄 이르면 오늘 특검보 4명이 결정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또, 파견검사 20명 가운데 먼저 10명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한 상태여서 이르면 내일부터 파견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수 특검은 일요일인 오늘도 오후에 출근해서 특검팀 인선 작업 등 수사 준비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특검 사무실도 이미 정해져서 준비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내일쯤 정식 계약이 이뤄지고 책상 등 집기를 들여놓는 작업이 마무리되면 이르면 이번 주 후반부터라도 특검팀의 수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특검팀이 정식으로 수사를 시작하게 되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게 됩니까?

[기자]
일단 박영수 특검이 수사를 총괄하면서 4명의 특검보가 분야를 나눠서 수사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특검의 수사 대상은 상당히 방대하고 포괄적인데요.

미르와 K스포츠재단 출연 과정을 비롯해서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건, 그리고 대기업들의 뇌물 의혹과 우병우 전 수석의 직무유기 등 수사 대상이 많습니다.

또, 세월호 7시간 의혹 등 특검법에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박영수 특검이 수사 의지를 피력한 부분까지 합치면 수사할 분야가 방대한데요.

주요 수사 대상을 나눠서 4명의 특검보가 팀장을 맡아 수사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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