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영수 특검을 보좌해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이끌 특검보 4명이 오늘 발표됩니다.
박 특검은 나머지 인선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서 이르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특검의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는 지난 2일 특검보 후보 8명 명단을 청와대로 보냈습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특검법에 따라 오늘까지 특검보 4명을 임명해야 합니다.
특검보 인선이 마무리되면 박 특검은 각 특검보가 맡게 될 역할과 수사 분야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실제 수사에 뛰어들게 될 파견 검사 인선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주 검사 10명에 대한 요청을 법무부와 대검에 보냈고, 이번 주 중반까지 나머지 10명도 파견 요청할 예정입니다.
[박영수 / 특별검사 : (파견 검사와 관련해 특별한 선정 기준이 있을까요?) 사명감과 수사 능력이죠.]
여기에 새롭게 꾸려질 특검 사무실도 순조롭게 마련되고 있습니다.
특검은 서울 대치동에 있는 빌딩 공간을 가계약한 뒤 내부 공사를 시작했고, 오늘쯤 본계약까지 체결할 계획입니다.
인력과 공간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 뒤에는 검찰로부터 수사 기록 사본을 받아 검토에 나설 예정입니다.
[박영수 / 특별검사 : 현재 기록 사본을 인계를 받지 못했어요. 기록이 방대하기 때문에 갖다 놓을 장소가 여기는 아니니까.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장소를 물색하는 대로 기록 검토를 파견 검사와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검찰 수사본부와도 소통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한 박 특검!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특검 수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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