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영수 특별검사와 함께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할 특검보 4명의 인선이 오늘 결정됩니다.
특검보와 파견 검사 인선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번 주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승환 기자!
오늘까지 청와대는 특검보 4명을 임명해야 하죠?
[기자]
박영수 특검과 함께 앞으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게 될 특검보 4명이 오늘 결정됩니다.
특검법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 2일 박영수 특검이 추천한 후보 8명 가운데 특검보 4명을 오늘까지 임명해야 합니다.
박 특검은 후보로 판사 출신 2명, 검사 출신 6명의 명단을 청와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박 특검은 법무부에 우선 검사 10명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한 상태인데요.
될 수 있는 대로 이번 주 중반까지 파견검사 요청을 마친다고 밝힌 만큼 조만간 특검팀의 진용이 갖춰지게 됩니다.
특검 사무실도 서울 선릉역 앞에 있는 빌딩 3개 층에 대해 가계약을 맺은 상태입니다.
오늘 본계약까지 끝내고 나면 보안·방호시설, 영상녹화시설 등 내부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앵커]
사무실도 마련됐고 오늘 특검보가 임명되면, 언제부터 수사가 될까요?
[기자]
앞서 박 특검은 특검보와 파견 검사 등 인선이 완료되는 대로 수사기록 검토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수사를 진행한 검찰 특별수사본부 측과면담을 진행하고, 수사 기록을 확인해 수사의 대상과 방향을 설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특검의 수사 대상은 상당히 내용이 많습니다.
미르와 K스포츠재단 출연 과정과 대기업들의 뇌물 의혹을 비롯해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건, 우병우 전 수석의 직무유기, 세월호 7시간 의혹 등입니다.
이 가운데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의 출연 과정에있어 대가성이 있는지 여부가 가장 큰 관심인데요.
앞서 박 특검이 재단 기금의 본질을 직권남용으로 보는 것은 구멍이 많은 것 같다고 말한 만큼 제3자 뇌물 혐의를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수사 내용이 방대한 만큼 주요 수사 대상을 나눠서 4명의 특검보가 팀장을 맡아 수사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팀장으로 지명된 윤석열 검사가 이들을 총괄하는 역할을 할지, 아니면 별도의 팀을 꾸려 한 분야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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