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조사' 청와대 관계자 불출석 질타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청와대 등에 대한 기관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최재경 민정수석과 박흥렬 경호실장 등이 불출석한 것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오전에 청와대 등에 대한 기관보고가 진행됐지요?

[기자]
오늘 오전 10시부터 대통령 비서실과 경호실, 국가안보실 등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의 국회 기관보고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회에 출석한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커다란 상처와 실망감을 안겨드린 데 대해 비서실장으로서 깊이 고개 숙여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 실장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한광옥 / 대통령 비서실장 : 마음이 매우 무겁고 송구스럽습니다. 국정과 민생 모두가 하루라도 빨리 안정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난주 법무부 기관보고 때는 김수남 검찰총장이 출석하지 않았는데요.

오늘은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흥렬 대통령 경호실장, 류국형 경호본부장 등 3명이 업무적 특수성과 대통령 경호 안전을 이유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한 여야 의원들 질타가 이어졌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 사직서를 제출한 최재경 민정수석이 무슨 국정 현안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는 것입니까? 어불성설입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 이번 국정조사에서 박흥렬 경호실장의 진술은 세월호 7시간을 포함한 진상규명의 핵심입니다.]

오늘 기관보고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 규명과 민간인인 최순실 씨의 청와대 출입 문제, 대통령 연설문 유출 의혹과 청와대로의 의약품 반입 문제 등이 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전인 12시 40분쯤부터 기관보고가 잠시 정회됐는데요.

오후 2시 반부터 여야 의원들의 본격적인 질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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