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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서울 강남의 코엑스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고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코엑스뿐 아니라 아셈타워와 무역센터까지 인근 건물 전체가 정전됐는데요.
일부 건물은 두 시간여 지난 지금까지도 복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대형 복합 시설인 코엑스 건물에서 정전이 발생한 시각은 오후 1시 52분입니다.
코엑스와 아셈타워, 트레이드 타워, 컨벤션센터 등 일대 건물 전체가 모두 정전됐습니다.
지금 나오는 화면이 정전 당시 코엑스 지하 모습입니다.
여러 상점과 영화관, 수족관 등이 밀집한 곳인데 지하이기 때문에 한 치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캄캄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화관은 정전 당시 18개 상영관 가운데 15개 상영관에서 영화가 상영되고 있었지만, 비상 전력이 가동돼 관람객들은 영화를 끝까지 보는 데 지장이 없었습니다.
또 수족관은 20~30분 정도 정전됐지만, 안에 있던 관람객 30여 명은 안전하게 수족관을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때 코엑스 건물에서 흰 연기가 피어 오르는 모습이 관찰되면서 화재에 의한 정전이 의심되기도 했는데요.
한전 측은 정전과 동시에 비상 발전기가 가동되면서 연기가 난 것으로 화재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정확한 정전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전 측은 코엑스 선로에는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까?
[기자]
정전 당시 코엑스에는 최소 2만 명 이상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일시적으로 엘리베이터에 갇힌 시민들이 있었습니다.
최소 10명 이상 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또 상점 주인과 방문객들도 불편을 겪었습니다.
카드 계산이나 음식 조리 등이 지연됐고, 아직도 일부 상점은 불이 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혹시 있을지 모를 피해 상황에 대비해 건물 곳곳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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