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화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불이 4지구 건물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목격자 진술과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4지구 건물 남서쪽 1층 복도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오전 2시 5분에서 6분 사이 서문시장 4지구 건물 내부에서 불꽃이 시작되고, 오전 2시 7분쯤 불이 크게 번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4지구 맞은편인 1지구에서 경비를 한 최초 목격자도 경찰 조사에서 4지구 건물 내부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4지구 피해 상인들은 건물 밖 노점에서 불이 난 것을 경비원들이 목격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지점에서 어떻게 불이 시작됐는지를 가리기 위해 정밀 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달 30일 새벽 2시 8분에 시작된 서문시장 4지구 화재는 59시간여 만인 오늘(2일) 낮 1시 8분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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