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항공당국이 브라질 프로축구 리그 소속팀 선수 등을 태우고 가던 중 연료가 떨어져 추락한 전세기를 운영하는 항공사에 무기한 운항정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볼리비아 민간항공청은 사고기를 운영하는 라미아 항공사에 소속된 여객기의 운항을 전면 중단시키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참사가 연료 고갈이라는 터무니없는 원인에서 비롯된 인재였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축구팬을 비롯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내려진 조치입니다.
항공 당국은 국제항공 규정상 모든 여객기가 목적지에서 30분간 더 비행할 수 있는 연료를 탑재해야 하는데도 규정이 지켜지지 않은 원인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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