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이어받을 특검이 수사팀 인선으로 분주한 모양새입니다.
박 특검은 어제 함께 일할 특검보 인사 8명을 추천해 조만간 백 명 규모의 특검팀의 지휘부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용성 기자!
특검팀은 주말 동안 어떤 준비를 할 예정인가요?
[기자]
30분 전쯤 박 특검과 특검팀의 인선 1호인 윤석열 수사팀장이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이 시각 특검팀이 무엇보다 중점을 두고 작업을 하는 것은 인선입니다.
어제저녁에는 박영수 특별검사가 함께 일할 4명의 특검보 후보자로 8명을 뽑아 청와대에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법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은 추천을 받은 날로부터 사흘 내에 4명의 특검보를 임명해야 합니다.
박영수 특검은 후보 8명이 모두 검사와 판사 출신 변호사라고만 밝혔을 뿐 4명이 임명될 때까지 대상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특검팀이 또 준비 기간에 추진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기자]
앞서 박 특검은 "특검 수사 준비 기간 20일을 채우는 건 국민께 죄송한 일"이라면서 속전속결로 추진하는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특검팀은 인선 작업과 동시에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해 온 검찰 수사기록 인수인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 특검은 "수사기록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검찰 쪽에 "기록검토팀 구성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백 명 규모의 특검팀이 들어갈 사무실을 찾고 있습니다.
지금은 강남 모처에 가계약을 추진 중이라며 확정되는 대로 알릴 예정입니다.
박 특검은 특검팀의 업무 추진 상황에 대해 오후 2시 반쯤 브리핑을 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박영수 특검 사무실에서 YTN 조용성[choy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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