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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국정조사와 특검 수사를 앞둔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대국민 담화를 했습니다.
국회가 자신의 진퇴 문제를 결정하면, 그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또 한 번 국민 앞에 섰습니다.
다시 한번 국민 앞에 사과하면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큰 실망과 분노를 다 풀어드릴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르면 제 가슴이 더욱 무너져내립니다. / 단 한 순간도 저의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작은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곧바로 거취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저는 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습니다.]
탄핵이든 개헌이든 국회가 방안을 마련하면 그대로 따르겠다는 겁니다.
[박근혜 / 대통령 : 여야 정치권이 논의하여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주시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며 자신이 바라는 건 오직 우리나라가 혼란에서 벗어나 본래의 궤도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치권을 향해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지혜를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4분 남짓한 이번 담화문 발표 때도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았습니다.
청와대는 이른 시일 안에 기자회견 형식으로 박 대통령과의 질문을 받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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