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도로공사, 연패에 왕따설까지…잔인한 11월 / YTN (Yes! Top News)

2017-11-15 5

[앵커]
여자 프로배구 최하위 도로공사에 참 '잔인한 11월'입니다.

어느덧 7연패에, 최근에는 외국인 선수 '왕따 논란'까지 겹쳤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환호하는 선수들 사이로 머쓱하게 겉도는 브라이언.

이른바 '왕따설'이 불거진 도로공사의 득점 직후 모습입니다.

연패와 맞물려 눈덩이처럼 커진 논란에, 선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더 환호하고, 더 껴안으며, 코트 위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브라이언의 실수를 따뜻하게 달래기도 여러 차례.

잘 싸우고도 또 패한 선수들은, 이기면 해결될 오해라면서 '왕따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

[케네디 브라이언 / 도로공사 라이트·미국 : 카메라 앵글이 그렇게 보였던 것 같아요. 아무 것도 아니에요. 선수들이 정말 잘해주고, 저도 선수 모두를 정말 사랑합니다.]

[이효희 / 도로공사 세터 : 빨리 적응하려면 세터랑 친해져야 하기 때문에…. 저는 (브라이언이랑) 팀에서 가장 친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이기지 못하니까 선수들 표정이 좋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까 이런 사태가 불거진 것 같아요.]

최하위에 처져 있는 도로공사는, 예고했던 외국인 선수 교체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부진한 성적표에 왕따설까지 겹치며 어수선했던 도로공사는 '잔인한 11월'을 마치고 새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남자부 대한항공은 OK저축은행에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에 올랐습니다.

'디펜딩챔피언' OK저축은행은 속절없이 3연패에 빠졌습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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