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최순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첫 기관보고부터 김수남 검찰총장 등의 불출석 문제를 두고 파행을 빚었습니다.
새누리당 간사인 이완영 의원은 지난달 17일 특위가 채택한 국정조사 계획서에는 법률에 위반되는 내용이 있었다며, 김수남 검찰총장 등 대검찰청 관계자의 증인 채택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과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은 검찰 수사가 종료 시점에 와있는 만큼, 검찰총장의 특위 불출석은 근거가 전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여야 충돌이 빚어지자 김성태 위원장은 20분가량 정회를 선포했고, 김수남 총장과 협의해 오후에 출석하도록 강력하게 요청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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