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동계가 예정대로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총파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전국 곳곳에서 파업에 동참한 가운데 서울광장에서는 총파업 집회가 시작됐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기자!
현재 총파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조금 전부터 서울시청광장에서는 3만 명 규모의 총파업 대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전국 15곳에서 주로 오후 3시 이후에 총파업 집회가 진행됩니다.
오늘 총파업은 새벽 0시부터 시작돼 하루 4시간 이상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파업이 임단협 결렬로 인해 하루 8시간 이상 파업에 들어가는 '전면 파업'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 조합원이 오늘 하루 동안 연가, 총회, 조퇴 등 가능한 모든 방식을 동원해 4시간 이상 파업에 들어간 뒤 총파업 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금속노조와 건설산업연맹, 공공운수노조, 학교 비정규직 노조, 전교조, 공무원노조 등 모두 22만 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고용노동부는 약 7만 명 정도가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서울광장 총파업 대회에 이어 오후 4시부터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출연한 것을 규탄하는 대기업 규탄 행진도 이어집니다.
숭례문 부근의 삼성, 부영 소속 빌딩부터 시작해 명동 부근의 신세계, 한진, 롯데, 한화에 이어 종로 부근의 GS와 SK, 광화문 부근의 금호아시아나, 대림, KT 소속 빌딩까지 행진을 벌입니다.
오후 4시부터 저녁 6시까지는 이 구간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이 지역 지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비슷한 시각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참여연대는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하겠다는 신고에 대해 경찰이 금지통고 처분을 하자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냈습니다.
오후 3시 반부터 청와대에서 약 100m 떨어진 분수대 앞까지 행진하겠다는 것인데 만약 법원이 허락하게 되면 집회·시위의 최종 마지노선까지 행진이 진행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전교조도 오후 4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청운효자동주민센터까지 행진하겠다고 신고했지만 경찰은 내자동 로타리까지만 허용했습니다.
이 두 행진에 대해 참여연대가 오전 서울행정법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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