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제가 지금 밤사이에 9시 반에 지도부 회의를 소집을 해 놔서 의논을 모은 다음에, 논의를 모은 다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지금 안에서 무슨 말씀 나누셨어요?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서 온 국민이 대통령의 조속한 퇴진을 바라고 있는데 대통령의 3차 담화에 퇴진 일정에 대해서 언급이 없었다. 오히려 국회에 공을 떠넘겼다. 그래서 국회로서는 헌법기관으로서 헌법수호 책임을 다해야 되고 탄핵을 해야 된다를 얘기를 했습니다.
[기자] 비박계는 탄핵안을 받아들이겠다고 하시던가요?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쪽 얘기는 지금 여러분들이 그쪽에다 의사 확인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탄핵과 동시에 대통령이 권한 정지가 되는 것인데, 법적으로. 대통령의 사퇴는 늦어도 1월 말까지 이뤄져야 된다,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기자]
박지원 대표는 탄핵안 가결이 확실할 때 발의해야 된다, 이렇게 오늘 아침에 얘기를 했는데요. 어떤 입장이십니까? 박지원 대표의 말씀에 대해서.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일단 제가 가서 우리 당의 논의를 모아가지고 박지원 대표한테도 연락을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대표님 그러면 논의 이후에 다시 만나실 가능성도 있으신 거죠?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건 나중 얘기는 알 수가 없는 거죠. 어쨌든 오늘은 제가 탄핵에 관한 주제로 얘기를 계속했던 것이고요. 탄핵을 계속 주장하고 협조를 구했습니다.
[기자]
오늘 이후에 개헌 관련된 논의는 전혀 없었나요?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전혀 없었어요. 탄핵을 제가 강력히 촉구하고 요청했습니다.
[앵커]
지금 추미애 대표가 먼저 기자들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이제 김무성 대표 얘기도 들어보도록 하죠. 김무성 대표도 지금 끝난 뒤에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할 것 같은데요.
[기자]
대표님 안에서 어떤 말씀 나누셨는지 간략하게 말씀 좀 해 주십시오.
[김무성 / 새누리당 前 대표]
어제 추미애 대표로부터 연락을 받고 아침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각자 주장을 했기 때문에 만나서 서로의 진의를 확실히 이야기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나자고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우리 비상시국회의에서 정한 대통령이 퇴임하시기로 결심을 하고 국민한테 밝혔는데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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