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비리와 연루돼 구속영장이 다시 청구된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 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강 전 행장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강 전 행장은 산업은행장으로 재직할 당시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과 독대한 뒤, 원 의원 지역구의 부실기업에 4백90억 원대 부당 대출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08년 이후 고교 동창인 임우근 회장이 경영하는 한성기업 측으로부터 1억 원대 뇌물성 금품을 받고 수도권에 있는 골프장 회원권을 받아 10여 년 동안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뇌물 등의 혐의로 강 전 행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범죄 혐의에 다툼이 있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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