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전직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등 원로 정치인들이 오늘 오후 서울 시내 호텔에서 만나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인한 정국 혼란을 타개할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국가위기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를 먼저 선언하고, 내년 4월까지는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회는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한 국무총리를 추천한 뒤 대통령은 새 총리에게 국정 전반을 맡겨야 하고, 현재 국가적 정치위기의 중대한 요인은 제왕적 대통령제에 있기 때문에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오늘 원로회의에서는 탄핵절차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었지만 여야가 대통령의 명예로운 퇴진을 위해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 주도로 열리는 이번 회동에는 여권 출신의 김수한, 김형오, 정의화 전 의장과 야권 출신 김원기, 임채정 전 의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127185117244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