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조사 통보 시한 내일 만료...오후 입장 발표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 측에 제시한 대면조사 요청 시한 만료가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던 박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가 오늘 오후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박 대통령 측이 드디어 검찰 조사와 관련해서 입장을 발표하는군요?

[기자]
검찰은 지난 23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늦어도 내일까지는 진행하고 싶다는 뜻을 변호인을 통해 전달했습니다.

특검이 시작되기 전 사실상 마지막으로 진행된 조사 요청이었는데요.

박 대통령 측은 닷새가 넘도록 이에 대해 아무 반응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검찰이 제시한 대면조사 시한을 하루 남겨둔 가운데 박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오늘 오후 이에 대한 입장을 낼 계획입니다.

정확히 몇 시쯤, 어떤 방식으로 입장을 낼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변호인으로 선임된 직후,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을 기자들 앞에 나서서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을 제외하고는 서면으로 의견을 전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 비슷한 형식을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유 변호사는 최순실 씨 등의 공범으로 박 대통령이 지목됐던 지난 20일, 검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던 기존의 입장을 뒤집으며, 검찰 조사를 거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같은 선언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내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오늘 입장 발표 역시 지난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한 반박과 함께 검찰 조사는 거부하고 특검에서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고수하는 선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차은택 씨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차 씨가 최순실 씨의 지시로 김기춘 전 실장과 만났다고 했는데요.

김 전 비서 실장 역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게 될까요?

[기자]
그동안 김기춘 전 실장은 최순실 씨와 연락하거나 접촉한 적이 없다고 관련된 의혹들을 강하게 부인해왔습니다.

하지만 차은택 씨 측 변호인의 폭로로 김기춘 전 실장이 최순실 씨와 어떤 관계였는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만약, 김 전 실장의 기존 주장대로 실제로 김 전 실장이 최 씨를 몰랐다면 박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든 중간에서 역할을 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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