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철교 450kg 불발탄 수거...열차 제한 운행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지난주 한강철교 아래서 발견된 수백kg짜리 불발탄이 무사히 인양됐습니다.

수거 작업을 위해 한강철교를 지나던 1호선 급행열차 운행이 2시간 반 동안 일부 제한 운행됐습니다.

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물속에 잠겨있던 불발탄이 크레인에 연결된 채 밖으로 건져 올려집니다.

불발탄을 태운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자 대기하고 있던 인원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한강철교 아래서 발견된 불발탄은 길이가 1.3m, 무게는 약 450kg에 달합니다.

폭발하면 파편이 반경 1km까지 날아갈 수 있을 정도로 파괴력이 큰 폭탄입니다.

[반성수 / 준위·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폭발물처리반 반장 : 폭발물 처리에 신중에 신중을 기했습니다. 현재는 신관이 제거된 상태로 폭발의 위험은 없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항공탄입니다.

지난주 한강 정화작업을 하던 한 업체의 신고로 발견됐는데, 한때 열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인양 도중 혹시 모를 폭발 위험을 막기 위해 한강철교를 지나던 1호선 급행열차 운행이 2시간 반 동안 일부 제한 운행됐습니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 : 노량진에서 용산까지 직통 상하선 전동차량이 있습니다. 거기만 노량진까지 운행하고 용산까지는 이제 (운행을 안 한 거죠.)]

군은 내년 중순 강원도 태백시의 군부대 사격장에서 불발탄을 폭파할 예정입니다.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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