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우 / YTN 보도국 선임기자, 최아영 / 사회부 기자
[앵커]
주최측 추산 전국에 190만 명이 모인 사상 최대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앞서 참가자들은 청와대 인근까지 진행해서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이동우 YTN 보도국 선임기자 그리고 사회부 최아영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오십시오.
우선 최아영 기자, 오늘 서울에 첫눈이 내리는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의 촛불집회가 열리지 않았습니까? 지금 한 달 가까이 촛불집회가 이어지고 오늘 다섯 번째 촛불집회인데 이전 촛불집회와 어떤 차이가 있었던 것 같나요?
[기자]
두 가지 점이 다른 것입니다. 사상 최대 인파인 190만 명이 주최 측 추산으로 모였다는 거고요. 두 번째는 법원이 청운동주민센터 청와대에서 불과 200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까지 행진을 허용했다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우선 사상 최대 인파 먼저 살펴보면 현재 주최 측 추산 서울에는 150만 명 지방에는 40만 명이 모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합해서 190만 명인 거죠?
[기자]
맞습니다. 앞서 주최 측은 한 200만 명 정도 모일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 궂은 날씨에도 190만 명이나 모인 것으로 추산된 거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 지금까지 다섯 차례 촛불집회가 열렸는데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 모인 거고요. 또 경찰은 오늘 7시 40분 기준으로 서울에만 27만 명, 전국에만 6만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모두 33만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는데요.
지난 집회 때 26만 명이 집계된 것과 비교해도 오늘 촛불집회에는 많은 인파가 참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내자동 로터리까지 2차 행진을 했고 지금 광화문 쪽으로 돌아오고 있는 그런 상황인 것 같은데 이후 집회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현재 대치가 빚어졌던 게 통의사거리와 그리고 정부 서울청사 별관, 국립현대미술관 이 세 곳이었습니다. 11시를 기점으로 현재 대부분 집회 참가자들은 광화문 광장으로 다시 돌아가거나 아니면 집으로 귀가하고 있는 중이고요. 현재 자하문로에만 지금 약 1000여 명의 시민이 남아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집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이고요. 아직 광화문이 몇 명이 집결했는지 추산되고 있지 않지만 주최 측은 오늘 1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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