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수시 확대' 대응위해 일반고 틀 확 바꾼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대학 입시에서 갈수록 수시는 늘고 정시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전남은 규모가 작고 섬과 오지에 있는 학교도 많아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데 한계가 있었는데요.

진학 패러다임이 바뀜에 따라 전남 일반 고등학교의 운영체제도 내년부터 대폭 개편됩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남도청이 옮기면서 새로 생긴 고등학교입니다.

이 학교는 수시에 대비해 올해부터 교육 과정을 교사 중심에서 학생 중심으로 바꿨습니다.

[양현숙 / 무안 남악고등학교 교장 : 정시와 수능 성적 위주의 대입 준비 체제에서 벗어나 본교에서는 다양한 수시 전형을 준비하는 그런 체제로 변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실제로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70% 이상, 이처럼 진로와 진학 체제가 변화함에 따라 전남의 인문계 고등학교 운영 틀도 확 바뀝니다.

먼저 모두 하던 방과 후 보충수업과 야간 자율학습이 전면 금지되고, 희망하는 학생만 심화·자율 학습반과 동아리 활동반, 예체능반 등 자율활동으로 운영됩니다.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사설 모의고사는 보지 않고 문항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에 따라 맞춤형 보정학습을 추진합니다.

또 연수를 통해 교사의 역량을 높여 학생 참여형 수업을 늘리고 신뢰의 바탕 위에 과정 중심 수행 평가를 대폭 강화합니다.

[장만채 / 전라남도 교육감 : 첫 번째는 교육의 제도, 틀을 바꾸고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내용을 바꿔야 하고 세 번째 평가 방법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일반고의 성공적인 변화를 위해 지역 사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진학 실적에 따라 교사들에게는 인사와 예산에서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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