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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대통령의 7시간' 의혹 밝혀야“ / YTN (Yes! Top News)

2017-11-15 4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앞서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단체는 집회를 열었는데요.

이른바 '박근혜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에 대한 진실 규명과 특별조사위원회 부활을 촉구했습니다.

박경석 기자입니다.

[기자]
고래 모양의 대형 풍선이 사람들 머리 위로 날고 있습니다.

등에는 모형 배가 실려 있고 꼬리에는 노란 리본이 달렸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숨진 아이들이 고래 등을 타고 부모님과 다시 만났으면 하는 염원에서 만들어진 겁니다.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있던 건물 앞.

첫눈이 내려 손이 아릴 정도로 추운 날씨에도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 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세월호 사고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의혹'에 대해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가 침몰하기 시작했다는 첫 보고를 받은 지 7시간 만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타났는데, 당시 미용시술을 받지 않았느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전인숙 / 세월호 희생자 어머니 : 성형시술과 관련된 여러 정황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그러한 보도를 볼 때마다 가슴이 무너져 내립니다.]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부활시켜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전인숙 / 세월호 희생자 어머니 : 특별조사위원회를 부활시켜야 합니다. 수사권과 기소권이 있는 특별조사위원회로 부활시켜야 합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촛불행사가 열리는 광화문광장으로 향했습니다.

행렬 맨 앞에는 파란색 고래 풍선이 길을 열었고, 주변 시민들도 큰 박수로 응원했습니다.

YTN 박경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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