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다현 / 과학기상팀 캐스터
[앵커]
눈이나 비가 내려 추웠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낮 동안 비교적 온화하겠습니다. 다만, 불청객 황사가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요. 과학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함께 날씨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황사 예보가 있군요?
[인터뷰]
네, 불청객 황사는 그제 중국 북부와 몽골 남부에서 발원했는데요. 이 황사가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그 중 일부가 낙하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전까지 서해안과 내륙 지방에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데요. 지금은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이 보통 수준이지만 황사와 오염 물질이 뒤섞이면서 점차 수도권과 영서, 충청, 경북, 전북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오르겠고요. 보통 수준을 보이는 영동과 전남, 경남, 제주도 지방도 농도가 높아질 수 있겠습니다.
오늘 나가실 때 황사용 마스크 챙기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세먼지는 말썽이지만 추위는 덜 하다고요?
[인터뷰]
네. 서울을 기준으로 아침 기온이 지난 화요일 이후 계속 영하권이었거든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0.5도로 5일 만에 영상권을 회복했는데요.
어제는 눈이나 비가 와서 낮에도 추웠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4도에서 7도가량 오릅니다. 서울 낮 기온 9도, 대전 대구 10도, 광주 12도로 이맘때 기온을 회복해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앵커]
오늘은 추위 걱정은 덜 수 있겠군요. 그런데 내일부터는 다시 추워진다고요?
[인터뷰]
네, 이맘때 날씨를 보이는 건 오늘 하루뿐입니다. 오늘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지만 오늘 밤부터 다시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뚝 떨어집니다.
이번 주 날씨 전망, 그래픽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일단 내일 아침에는 서울 영하 3도로 다시 영하권으로 내려가겠고요. 낮 기온도 5도에 머물면서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이후 수요일엔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 예보가 있는데요. 비가 내려도 큰 추위는 없다가 금요일 아침에 다시 영하권으로 내려가 추워지겠습니다. 이번 한 주도 기온 변화가 들쑥날쑥하니까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앵커]
지난주에는 12월 한겨울 날씨였잖아요. 이렇게 때 이른 추위, 왜 찾아오는 건가요?
[인터뷰]
네, 라니냐 영향 때문입니다. 라니냐는 동태평...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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