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창렬 / YTN 객원 해설위원, 김광삼 / 변호사
[앵커]
역대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이번 주말 촛불집회, 전국 각지에서 모인 농민들은 이 시각에도 트랙터를 몰고 서울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박 대통령 지지율 4%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한 가운데 탄핵 시계는 빨라지고 있는데요.
최창렬 YTN 객원해설위원 그리고 김광삼 변호사와 함께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세요. 대통령 지지도가 또 떨어졌습니다. 사실 5%가 큰 의미가 없다, 이런 얘기를 지난번에 해 주셨는데 지금 4%거든요. 이 정도면 통치력을 상실했다 이렇게 봐야 됩니까?
[인터뷰]
대통령 지지도라는 자체의 의미가 상실됐다고 봐야 되고 또 내일 집회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4% 지지율을 가지고는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탄핵이 아직 가결되지 않고 헌재의 판단이 나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요.
4%의 지지도라는 건 완전히 국정 동력을 상실한 것이고 법률적으로야 물론 대통령직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요. 게다가 또 우리가 중시해야 될 게 5% 2주 하다가 이제 4%로 떨어졌잖아요. 그런데 부정 평가는 또 93%로 올랐어요, 90%에서. 저기 나오지 않습니까? 2주간 90%에서 부정평가는 93%로 올랐어요.
그러니까 단순히 5%에서 4%로 떨어진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마는, 지지도가. 부정평가가 올랐다는 건 그만큼 대통령의 권위를 완전하게 인정하지 않는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 자체 정도가 되면요. 탄핵이야 어차피 탄핵 시계는 빨리 돌아오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대통령이 당장 결단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이고 어차피 탄핵은 기다릴 수밖에 없다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지금 그래프가 계속 벌어지고 있는 그래프를 보셨는데 새누리당도 덩달아 떨어져서 국민의당에 2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인터뷰]
새누리당은 약간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의 후행하는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새누리당 자체가 박근혜 대통령와 관련된 국정농단에 어떻게든 원죄의 측면은 있죠. 아주 당사자는 아니기 때문에 상당히 후행하는 측면이 있다고 보는데 새누리당의 지지율 자체는 결과적으로 지금 비박계하고 현 지도부하고 지도부하고 굉장히 내홍에 휩싸여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만약 비박계가 새누리당에서 나오게 된다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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