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검찰은 또, 조금 전부터 롯데그룹 정책본부와 SK수펙스추구협의회 등 사무실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특별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검찰이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부르기로 했죠?
[기자]
검찰이 오늘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소환합니다.
오전 10시에 참고인 신분으로 부르기로 한 건데요.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졌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삼성물산은 합병 반대 세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져서 합병이 순조롭게 진행됐던 겁니다.
하지만 국민연금이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삼성 측에 유리한 합병 찬성 결정을 내렸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문형표 전 장관이 청와대의 뜻을 거론하며 합병 찬성을 종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어제 국민연금공단과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을 동시에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또, 홍완선 전 기금운용본부장도 어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오늘 새벽까지 조사했습니다.
[앵커]
또, 조금 전 들어온 소식이죠. 검찰이 롯데와 SK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다고요?
[기자]
검찰이 오늘 오전 롯데그룹 정책본부와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등 10여 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대기업의 면세점 사업 선정과 관련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서인데요.
무엇보다 SK그룹과 롯데그룹 면세점 사업 선정 과정에 수상한 정황이 발견돼 검찰이 압수수색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롯데와 SK는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기업들인데, 계열사인 롯데면세점은 월드타워점 재개가, 그리고 SK네트웍스는 워커힐면세점 특허 재획득이 걸려 있는 상태였습니다.
검찰은 특히 면세점 사업 선정 과정에도 최순실 씨와 청와대의 입김이 있었는지를 중심으로 들여다본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자, 그리고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죠?
[기자]
법원이 오늘 새벽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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