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벽지에서 발암물질 다량 검출 / YTN (Yes! Top News)

2017-11-15 4

최근 스스로 집을 꾸미는 '셀프 인테리어'가 유행하면서 인테리어 벽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품에서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현재 판매되고 있는 시트지 19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10개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카드뮴과 납이 어린이 제품 공통안전기준을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특히 발암물질 1군으로 분류되는 카드뮴은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의 15.5배가 넘게 검출됐고, 납도 최대 기준치의 10배가 넘게 검출됐습니다.

소비자원은 현행 벽지 안전기준에서는 폼알데하이드 등의 방출량만 기준이 있고 카드뮴과 납 등 중금속에 대한 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중금속이 다량 검출된 제품의 사업자들에게 자율 시정을 권고하고, 국가기술표준원에 시트지 등 벽지에 대한 중금속 함량 기준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신윤정 [yjshine@ytn.co.k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61124120454165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