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겨울철에 가장 인기 있는 꽃인 포인세티아는 특히 장식용으로 국내외에서 많이 쓰입니다.
국내에서 생산한 포인세티아 품종이 처음으로 해외 품종보호 출원을 마쳐 외국에서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녹색 잎에 붉은 꽃잎이 선명한 포인세티아.
보통 다른 꽃과 달리 붉은색의 꽃잎이 날카로운 각을 이루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개발한 이 품종은 특히 맑고 밝은 붉은색과 튼튼하고 굵은 줄기가 특징.
최근 해외 품종보호 출원을 마쳐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귀한 꽃이 됐습니다.
[이제강 / 포인세티아 재배농민 : 잘 휘지 않고 색상이 상당히 밝은 빨간 색입니다. 잎도 오랫동안 관상할 수 있는 품종이기 때문에 아마 외국에서 상당히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포인세티아 품종은 모두 20개.
잎이 연두색이거나 분홍색인 포인세티아와 연분홍색으로 둥글게 변형된 특이한 포인세티아도 눈길을 끕니다.
최근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크기가 크고 다양한 색과 형태가 특징입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해까지 개발해 농가에 보급한 포인세티아는 모두 40개 품종.
이에 힘입어 지난 2007년 2%대에 불과하던 국산품종 보급률이 지난해 17%까지 높아졌고 오는 2018년 30%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권오현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앞으로 침체한 화훼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 식탁이나 사무실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밝은색을 가진 소형분화품종을 육성하고자 합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다가오면서 더욱 화사한 국산 포인세티아가 국내외에서 인기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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