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 집회, 지하철 비상 편성...화장실 대폭 개방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서울시가 내일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에 대비해 지하철 임시 열차를 투입하고 버스 등 대중교통의 막차 시각 연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상 최대 인원이 모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집회 장소 주변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한동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는 퇴진하라! 박근혜는 퇴진하라!"

청와대가 보이는 광화문광장에서 서울광장까지!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서울 도심 집회는 이번 주말 최대 150만 명이 모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집회 참석자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서울 지하철에 임시 열차가 투입됩니다.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 구간은 5차례 추가 운행되고, 주요 도심을 경유하는 2, 3, 4, 5호선은 열차 9개 칸을 비상 편성합니다.

또, 승객이 더 많아지면 임시 열차를 탄력적으로 투입하고 지하철과 버스의 막차 시각 연장을 검토합니다.

또, 대중교통이 끊기는 밤 11시 40분부터 새벽 5시까지 달리는 서울 올빼미 심야 버스 6개 노선도 기존 33대에서 44대로 확대 운영합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에는 지하철 무정차 통과 등도 고려하겠습니다.]

화장실의 경우 광화문광장과 청계광장, 서울광장에 좌변기가 있는 이동식 화장실 7개를 설치합니다.

이 외에 민간 건물을 포함한 개방 화장실도 기존 49개에서 210개로 대폭 확대해 개방 화장실 안내 스티커가 붙은 건물에서는 화장실을 쓸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당초 스케이트장 개장 공사 때문에 집회 장소인 이곳 서울광장을 폐쇄한다고 밝혔지만 시민 안전을 이유로 올겨울 서울광장을 계속 개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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