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유라 씨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이 검찰에 비공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정 씨를 부정 입학시켜줬다는 의혹을 받는 이화여대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특별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은 검찰에서 어떤 내용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나요?
[기자]
검찰은 오늘 오후 1시 반부터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명관 회장은 이건희 회장의 비서실장을 지냈을 만큼 삼성과는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데요,
삼성 그룹이 정유라 씨를 겨냥해 진행한 승마협회 지원 과정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정 씨에게 승마장을 무상으로 사용하게 해주거나 독일로 특혜성 승마 연수를 갈 수 있도록 도왔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현 회장을 상대로 마사회가 정 씨에게 특혜성 지원을 한 경위를 캐묻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독일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정유라 씨의 소환도 이른 시일 안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검찰은 앞으로 정 씨에 대해 조사할 필요성이 생길 경우 소환 통보를 하게 될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유라 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도 정유라 씨가 아직 해외에 있고,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지만, 연락이 오면 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교육부가 지난 18일 이화여대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수사 의뢰 방침을 밝혔는데요. 그리고 나흘 만에 오늘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이 이뤄졌죠?
[기자]
검찰은 오늘 오전 9시부터 9시간 가까이 이화여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총장실과 입학처 등 사무실 20여 곳과 최경희 전 총장의 자택 등 주거지 3곳도 포함됐습니다.
이화여대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를 부정 입학시켜주고 학사 관리에 있어서 혜택을 줬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입시 면접에서 다른 수험생과 달리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허락해주는 등 특혜 정황이 드러난 상황입니다.
또 입학한 뒤에도 정 씨가 수업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거나 과제물을 내지 않았는데도 높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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