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저녁 경기도 포천의 한 도로를 달리던 트럭이 앞서 가던 굴착기를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서울 안암동에서는 주차하던 승용차에 70대 노인이 깔려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권남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구겨진 트럭 주변에서 구조 대원들이 다급하게 움직입니다.
어제(21일)저녁 6시 15분쯤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의 도로를 달리던 1톤 트럭이 앞서 가던 굴착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에 타고 있던 52살 차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56살 김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공사 현장에서 함께 일을 하고 돌아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21일)저녁 7시 반쯤에는 서울시 안암동의 5층 빌라 차고에서 주차하던 승용차에 70대 노인이 깔렸습니다.
이 사고로 76살 이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승용차 운전자가 차고 문 앞에 누워 있던 이 씨를 보지 못한 채 차를 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21일)저녁 9시 25분쯤에는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의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8살 백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승용차는 사람들이 지나던 인도 옆으로 20m 가까이 튕겨 나갔지만, 울타리 덕에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면허 취소 수준의 술을 먹은 뒤 운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권남기[kwonnk0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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