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경찰서는 전국의 한적한 시골을 돌며 전선을 끊어 훔친 혐의로 36살 배 모 씨와 31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배 씨 등은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강원도와 전라도, 경상도 일대에서 14차례에 걸쳐 전선 만여 미터, 4천만 원어치를 훔쳐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인적이 드물고 방범용 CCTV 시설이 미흡한 시골길을 돌며 전신주에 연결된 전선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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