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특혜 의혹' 이대 압수수색...마사회장 소환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검찰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정 씨를 부정 입학시켜줬다는 의혹을 받는 이화여대를 압수수색하고, 오후에는 최 씨 측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을 불러 조사합니다.

특별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교육부가 지난 18일 이화여대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수사 의뢰 방침을 밝힌 지 나흘 만에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이 이뤄졌군요?

[기자]
검찰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이화여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총장실과 입학처 등 사무실 20여 곳과 최경희 전 총장의 자택 등 주거지 3곳도 포함됐습니다.

앞서 이대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부정 입학시켜주고 학사 관리에 있어서 혜택을 줬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입시면접에서 다른 수험생과 달리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면접 장소에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허락해주는 등 특혜 정황이 드러난 상황입니다.

또 입학한 뒤에도 정 씨가 수업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거나 과제물을 내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높은 학점을 줬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이대에 정 씨의 입학 취소와 관련된 인원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하고, 검찰에 최 씨 모녀와 최경희 전 총장을 수사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부당한 특혜가 지원된 경위와 청와대 측의 개입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조만간 최경희 전 총장 등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앵커]
정유라 씨는 부정 입학뿐 아니라 마사회로부터도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있는데, 이와 관련해 한국마사회 회장도 오늘 검찰에 나온다고요?

[기자]
검찰은 오늘 오후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밝혔습니다.

현 회장은 삼성 그룹이 정유라 씨를 겨냥해 진행한 승마협회 지원 과정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현 회장은 삼성물산 회장을 역임했고, 이건희 회장의 비서실장을 지냈을 만큼 삼성과는 깊은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또 정 씨에게 승마장을 무상으로 사용하게 해주거나 특혜성 승마 연수를 갈 수 있도록 도왔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현 회장을 상대로 마사회가 정 씨에게 특혜성 지원을 한 경위를 캐물을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독일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122130444820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