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56대의 차량이 뒤엉키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악천후 때문인데 이 사고로 17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현지 시각으로 21일 오전 9시쯤 베이징과 쿤밍을 잇는 고속도로의 산시 성 타이위안 부근에서 초대형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56대의 차량이 잇따라 추돌하면서 10여 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폭설과 안개 속에 앞서 달리던 차량이 미끄러지자 뒤따르던 차들이 잇따라 들이받은 것입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 : 안개가 자욱해 천천히 운전했는데 터널을 빠져나오자 차량 두 대가 도로를 막고 있어 급히 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왕 루오빙 / 소방대원 : 뒤엉킨 차량 앞쪽에서 불이 나 뒤쪽에 소방차를 세우고 반대쪽 차선에서 호스로 물을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크레인을 동원해 사고 차량을 들어올리며 부상자를 찾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롱 밍셍 / 의사 : 환자들이 다행히 안정된 상태입니다. 생명이 위험할 정도는 아닌데 우리가 철저히 돌보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밤 늦게까지 구조대원들과 크레인들이 동원돼 사고 수습에 주력했습니다.
YTN 박병한 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1122215541584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