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법원이 촛불집회를 처음으로 허용한 서울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창성동 별관의 경우 청와대에서 40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어서 경찰 차벽이 집중 설치하고 한 때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연아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조금 전인 오후 5시 37분쯤 경찰은 이곳의 집회 참가자들에게 집회 해산 명령을 내렸습니다.
지금은 집회 참가자들이 모두 광화문광장 등으로 이동해 경찰만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불과 30분 전까지 한쪽에는 경찰 병력과 차벽이 설치됐고, 반대쪽에는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창성동 별관은 법원이 촛불집회 참가자들에게 처음으로 집회를 허용한 장소입니다.
이곳은 청와대 사랑채와 불과 400m 밖에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가깝습니다.
법원이 창성동 별관 인근 집회를 허용한 시간은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2시간 30분입니다.
조금 전까지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들은 30여 명 정도가 모여있었습니다.
대부분 광화문과 서울광장 등에서 집회를 하다가 이쪽으로 이동한 시민들이었습니다.
시민 대부분은 "청와대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목소리 높이기 위해 왔다" 라고 이곳에 온 이유를 밝혔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피켓뿐만 아니라 촛불도 켜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창성동 별관 앞에서 YTN 이연아[yalee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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