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겨울딸기가 본격적으로 출하돼 소비자들에게 선을 보이는데요.
하이베드라는 재배법을 이용해 땅에서 재배하는 기존 방법보다 과육도 단단하고 수확량도 많다고 합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탐스럽게 익은 딸기로 비닐하우스 안이 달콤한 향기로 가득합니다.
하우스 밖은 싸늘한 겨울바람이 불지만, 하우스 안은 봄 날씨처럼 훈훈합니다.
이달 들어 겨울딸기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하우스마다 농민들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땅에서 재배하는 기존의 방법 대신 재배상을 공중에 띄우는 이른바 하이베드 재배법을 이용했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땅에서 올라오는 한기를 피할 수 있고 병해충 발생이 줄어듭니다.
[이선자 / 딸기 재배 농민 : 일하기도 쉽고요. 풀도 없고 허리도 시골 사람 많이 아프잖아요. 허리도 안 아프고 서서 해서 좋아요.]
지난 8월 말에 심은 비닐하우스 딸기는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내년 5월까지 출하되는데 농민들에게 농한기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딸기를 재배할 때 유황을 이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박지선 / 영농조합 대표 : 해마다 보면 딸기가 무른 경우가 있었는데 유황을 쓰면서 딸기 경도도 좋아지고 저장성도 오래가고….]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딸기 농가 소득 증가를 위해 하이베드 재배법 등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더 보급할 예정입니다.
[최주이 /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 고설재배시설을 이용해서 좀 더 소득을 높일 수 있게 농촌진흥청이라든지 딸기 시험장에서 개발된 기술을 확대 보급….]
하우스 딸기가 본격적으로 출하하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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