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에도 조금 전부터 본 집회가 시작돼 참가자들이 거리를 가득 메웠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부산에도 많은 시민이 집회에 참가한 것 같은데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조금 전 7시 30분부터 본 집회가 시작되면서 집회 열기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도로 폭이 약 20m이고 길이가 약 300m 되는데요.
이 도로를 가득 메운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 손에는 촛불과 피켓을 들고 집회를 하고 있는데요.
모두가 질서 정연하게 열을 맞춰 앉아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길을 가던 시민도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오늘 집회에 참가한 인원은 경찰 추산 약 5천700여 명입니다.
주최 측도 만 명으로 집회신고를 했는데 눈으로 보기에도 훨씬 많은 수의 시민이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나왔습니다.
가족 단위 참가자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8시 30분부터 이곳 서면에서 동래역까지 약 6.5km 정도 행진을 할 예정입니다.
부산뿐만 아니라 울산, 경남 곳곳에서도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많은 참가자가 행진까지 할 것으로 보여 집회 열기는 밤늦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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