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극적인 버디...최저타수상 수상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전인지 선수가 LPGA 투어에서 극적으로 시즌 최저타수를 기록해 베어트로피를 수상했습니다.

신인상과 함께 베어트로피를 차지한 건 LPGA투어 역사상 두 번째입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전인지는 평균 타수에서 근소하게 앞선 리디아 고와 똑같이 11언더파 공동 4위로 출발했습니다.

역전을 하려면 최소 두 타를 앞서야 했지만, 12번 홀까지 오히려 두 타를 뒤졌습니다.

하지만 전인지가 13번 홀에서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면서 새로운 드라마가 시작됐습니다.

16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은 전인지는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습니다.

역시 16번 홀에서 버디를 한 리디아 고가 17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전인지가 한 타 차로 역전.

그리고 전인지는 18번 홀에서 3m 버디 퍼트를 성공해 0.001타 차로 지고 있던 승부를 0.013타 차로 뒤집었습니다.

결국 마지막 대회 마지막 홀에서 이 버디 한 방이 베어트로피의 주인공을 바꿔 놓은 겁니다.

신인상에 이어 최저타수상까지 차지한 건 LPGA투어 역사상 두 번째입니다.

[전인지 / LPGA 최저타수상 :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 기회가 있을 것 같아서 많이 긴장했는데, 마지막 홀을 즐기려고 노력했어요.]

[인터뷰: 리디아 고 / LPGA 최저타수 2위 : 전인지 선수가 후반에 아주 잘 쳤어요. 베어트로피 수상을 축하합니다.]

올 시즌 무관에 그친 리디아 고 만큼 유소연도 아쉬웠습니다.

시즌 첫 승을 노렸던 유소연은 공동 선두를 달리다가 17번 홀 보기로 우승을 영국의 찰리 헐에 내줬습니다.

태국의 쭈타누깐은 14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라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상 등을 휩쓸었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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