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입학 취소를 이화여대에 요구했습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유라 씨 부정입학 의혹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감사결과 이화여대는 입학원서 마감일 이후 획득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면접평가에 부당하게 반영해 합격 처리하는 등 특혜를 제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입학처장은 면접위원에게 금메달리스트를 뽑으라고 강조하고 정 씨는 면접고사장에 금메달을 갖고 들어가 위원들에게 보여주는 등 직접 입시 부정에 개입했습니다.
입학 이후 학사관리에서도 정 씨는 출석을 하지 않고 과제를 제출하지 않아도 출석을 인정받고 학점을 받았습니다.
교육부는 정유라 씨에게 특혜를 준 관련자들과 담당 교수들에 대한 중징계를 이화여대에 요구했습니다.
이화여대에는 입시부정에 따른 재정제재로 대학재정지원사업의 사업비 감액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정유라 씨의 입시와 학사관리 과정에서 특혜 제공과 관련해 혐의가 인정되는 교수들을 업무방해죄로 고발하고 추가 확인이 필요한 최 씨 모녀와 최 전 총장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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