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에서 소화기를 쏜 뒤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외국인 노동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필리핀 국적 44살 M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 씨는 어제(17일) 저녁 7시 30분쯤 경남 김해시 시내에 있는 금은방에서 금목걸이 등 귀금속 34점 2천370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M 씨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미리 준비한 소화기를 금은방 주인에게 뿌려 제압한 뒤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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