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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양의지는 머리 회전이 빠른 포수"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는 두산베어스의 한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두산 천하를 이룩한 일등 공신이죠.

김태형 감독과 양의지 선수를 만나보겠습니다.

[기자]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한 소감 한 말씀씩…

[김태형 / 두산베어스 감독]
좋죠. 좋다는 말밖에는… 작년에 처음 부임해서 정신없이 우승했고 올해는 페넌트레이스까지 우승하고 기다리는 입장에서 지켜냈고 팀으로도, 개인으로도 너무 좋습니다.

[양의지 / 두산베어스 포수]
프로에서 한 번 우승하기도 힘든데 2연패를 할 수 있어서 너무 감격스럽고요. 앞으로도 계속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한국시리즈가) 너무 짧게 끝나서 아쉽기도 하거든요.

[김태형 / 두산베어스 감독]
사실 팬 여러분 앞에서 우승하고 분위기를 느끼고 싶지만 야구라는 게 그렇게 되나요. 쉽게. 이길 수 있을 때 빨리 끝내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요.

[양의지 / 두산베어스 포수]
저는 한 경기, 한 경기가 너무 피 말리는 승부였고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꼭 이겨야 하는 시합이기 때문에 (4차전으로 끝낸 것에) 대해서는 너무 기분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김태형) 감독님이 포수 출신이잖아요. 그래서 배운 것도 있을 것 같아요.

[양의지 / 두산베어스 포수]
어렸을 때부터 제가 밥이나 라면을 많이 끓였거든요.

그때부터 항상 감독님이 야구장에서는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는데 (자신감이 없으면) 야구장에 나가서 눈치 보거나 상대에게 기가 죽는다든지 이런 모습을 많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자기 플레이할 수 있도록(도와주셨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니까 실력도 늘고 팬들도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기자]
라면 끓이던 시절은 (감독님이) 코치였을 때인가요?

[김태형 / 두산베어스 감독]
코치 시절이었지?

[기자]
많이 시키셨나요?

[김태형 / 두산베어스 감독]
뭘 많이 시켜. 운동하고 와서 배고프다고 하면 알아서…

[기자]
라면 잘 끓이나요?

[김태형 / 두산베어스 감독]
배고프니까. 맛은 잘 모르겠고….

[기자]
그런 양의지 선수가 대한민국 최고의 포수가 되니 뿌듯하시겠어요.

[김태형 / 두산베어스 감독]
뿌듯하죠. 신인 때 신인왕이랑 (타율) 3할 걸려있을 때 가을쯤인가. 그때가? 엄청 고민하더라고요.

그래서 불러서 내가 한 소리가 "광주 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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