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특혜' 장충기 삼성 사장 16시간 조사 뒤 귀가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를 특혜 지원한 의혹을 받는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장충기 사장이 16시간 동안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어제 오전 10시쯤 장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오늘 새벽 2시쯤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장 사장은 정유라 씨 특혜 지원을 인정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검찰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검찰은 장 사장을 상대로 삼성그룹이 최순실 씨가 독일에 세운 비덱스포츠를 통해 280만 유로, 우리 돈으로 35억 원을 지원한 경위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또, 지원 과정에 이재용 부회장의 지시나 정부와의 거래가 있었는지도 캐물었습니다.

앞서 검찰은 대한승마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을 두 차례 소환해 정유라 씨 특혜 지원 의혹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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