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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5일)저녁,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학생들의 동시다발적인 촛불 집회가 열렸습니다.
최순실 게이트 정국을 비판하며 하나같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변영건 기자입니다.
[기자]
하얀 가면을 쓴 학생 수백 명이 촛불은 든 채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최순실 게이트로 극에 달한 정권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담아 구호를 외치는가 하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메모지를 붙이기도 합니다.
[하태경 / 서울대 4학년 : 원칙 지켜지는 사회에서 살고 싶은데 그게 무너져서 제일 안타깝고 화가 나는 심정인 것 같습니다.]
정치에 무관심했던 학생들도 이번만큼은 목소리를 높였고,
[김진주 / 이화여대 4학년 : 이렇게 심각한 줄 몰랐거든요. 우리 학교부터 어떤 의미에선 시작했으니까 자랑스러우면서도 좀 씁쓸하고….]
촛불 집회가 끝난 뒤에는 대통령 퇴진 촉구 행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강남과 대학로, 청량리에서도 비슷한 집회가 열렸습니다.
모두 대학생들이 주최한 겁니다.
[고병욱 / 서강대 4학년 : 많은 학생을 이끌고 이렇게 행진한 게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지난 주말 100만 촛불 민심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주 토요일에도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YTN 변영건[byuny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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